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12월입니다.
지난 1월 뉴스레터에서 저는 야심 차게 올해의 목표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얼마만큼 달성했는지 한번 부검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하루 2 시간 영어 받아쓰기 → 받아쓰기를 하려고 산 공책을 열어보니 1월 2일과 5일 이틀 동안 이터널선샤인 초반 6분 20초까지 받아 적었네요. 연습장을 다 써가던 참인데 새 공책을 발견해 기분이 좋습니다.
2. 하루 1 시간 독서 → 2023년 제가 완독한 책은 슬램덩크뿐입니다. 읽다 만 책만 책상 한켠에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3. 월 1회 전시 관람 → 그래도 이건 꽤 지켰습니다. 월 1회는 아니지만 올해 총 9개의 전시를 보았습니다.
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느냐 물으신다면 연초에 이런 목표를 세웠다는 것조차 까먹고 있습니다. 인간은 과거로부터 배우는 존재인 만큼 일 년 전의 저에게서 교훈을 얻는다면 목표를 세웠으면 까먹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네요.
그래서 내년은 조금 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목표를 미리 세워보려고 합니다.
일단 생각나는 건 최근 가장 재미있게 하고 있는 목공을 좀 더 배워서 멋진 팔걸이의자를 만들어 보고 싶고 테니스를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내년에는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극적인 것들은 멀리하며 다시 슴슴한 뇌로 돌아가고 싶네요. 돌이켜보면 올해에는 릴스와 쇼츠를 보다가 하루를 그냥 보낸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부끄럽지만 아직 2023년은 한달이나 남았다는 위안을 하며 그럼 저는 한시간 독서라도 다시 시작하러 떠나보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의 시작 되시길 바라며 오늘 준비한 뉴스레터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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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테에 올라가는 글은 과연 누가 쓰는 걸까?
멋의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오타쿠가 대세. 한국식으로 부르면 ‘덕후’. 요즘에는 취향이 뚜렷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타인과 나누는 이런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인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단단도 완벽한 오타쿠예요. 미친 필력의 소유자, 에디터 주단단님을 소개합니다. 주단단님을 글을 잘 쓰게 된 비결부터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취향, 상황별 스타일링 진단, 죽을 때까지 입고 싶은 단 하나의 브랜드까지 모조리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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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순간, 미지의 세계
마법 같은 순간 속에서 인간은 양가적 감정을 느낍니다. 이해할 수 없기에 두려우면서도 한편으론 그래서 흥미로운 것이죠. 오컬트란 장르가 사랑받는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만물의 민낯을 드러내는 과학을 맹신하면서도 그 절대적 법칙을 무력하게 만들 특별한 체험을 기대하는, 이런 이중적 심리를 교묘히 자극하는 게 바로 이 장르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죠. 그렇다면, 오컬트와 패션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을까요? 정답은 콘텐츠를 통해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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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여전히 계급을 대변하는가🤔
현대 사회에서 ‘계급’은 존재할까?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옷차림에 영향을 미칠까. 한 번쯤은 머릿속을 스친 질문입니다. 네포 베이비, 오트 쿠튀르, 올드머니 트렌드, 뉴 머니 등 '계급'과 관련된 화제의 키워드로 풀어낸 패션과 계급 흥미로운 이야기의 풀버전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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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테 2024 SS 트렌드 리포트: Womenswear
비상! 비상! 시즌이 바뀔 때마다 어김없이 반복되는 뉴 트렌드의 침공. 다가오는 2024년에도 예측불허한 모습으로 우리를 혼란에 빠뜨릴 기세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가올 뉴 시즌을 여덟 가지 키워드로 박살 냈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아주 쉽고 빠르게 2024년도 트렌드를 미리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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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월요일이 세 번만 지나면 2024년이래.’
지난 주 금요일, 마케터 Y는 을지로에서 친구 두 명을 만났습니다. 2023년이 다 끝났다는 울적한 마음을 나누며 치열하게 수다를 떨었죠. 가장 핫했던 주제는 <얼마 남지 않은 올해가 가기 전, 각자 이루고 싶은 목표 하나 공유하기>였습니다. 한 친구는 도자기공방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하겠다고 말했고, 다른 친구는 금연에 도전하겠다는 엄청난 포부를 밝혔으며, 저는 어쩌면 가장 간단한 ‘방청소’를 얘기했죠.
청소라는 개념은 간단할지 모르겠지만, 제게 청소는 그 어떤 것보다 어려운, 거진 에베레스트 등반과 맞먹는 일이에요. 청소를 시작하겠다고 결심하는 데 거의 2주가 걸리고, 방을 뒤집어 엎는데 거의 토요일과 일요일, 최소 이틀을 투자해야하니까요. (청소가 힘든 이유는 딱히 없고 그냥 타고난 천성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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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저를 괴롭게 하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를 해보겠다고 결심한 건, 청소만큼 마음을 개운하게 해주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의자 위에 쌓여있던 옷을 옷걸이에 가지런히 걸고, 더이상 설레지 않는 물건은 깔끔하게 처분하고, 책꽂이 위의 먼지까지 털어내면 머릿속에 쌓여있던 잡생각도 함께 씻겨져 내려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물론, 이번에도 제 주말은 완벽하게 반납했지만요.
오늘 스몰토크를 통해 저의 작은 성취를 나누고 청소에 대해 영업하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싶었어요. 2023년이 가기 전 여러분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목표가 터무니 없어도 괜찮습니다. 다양한 답장을 기다릴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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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해 엄선한 니트웨어
계절의 변화에 따라 손이 자주 가는 니트웨어. 간절기에는 단품으로, 쌀쌀한 날씨에는 이너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합니다. 니트는 소재와 색감, 그리고 패턴에 따라 여러 가지 얼굴을 띠고 있습니다. 단정하게 차려입고 싶은 날에도, 유니크한 컬러로 아웃핏에 생기를 불어넣고 싶을 때도 니트는 최고의 선택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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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선물 A to Z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연말 선물을 찾고 있다면 주목. 선물 고르는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시킬 취향이 듬뿍 담긴 기프트 가이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울 머플러,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몰 액세서리, 손이 자주 가는 모자와 라운지웨어까지. 젠테스토어 연말 기프트 가이드를 통해 사려 깊은 마음을 전하세요.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오래가는 법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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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겨울을 책임질 무기
매몰찬 겨울바람에 굴하지 않고 멋 좀 부려볼까 결심한 당신에게, 여전히 침대 속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두툼하고 포근한 이불을 닮은 아우터웨어를 소개합니다. 한파에 대적할 나만의 무기를 취향껏 골라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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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lin'
앤트워프의 양 떼 냄새를 담은 브랜드, Howlin'을 소개합니다. 겨울 시즌은 니트를 따라올 든든한 아이템이 없죠. Howlin'의 니트웨어는 소재, 디자인, 내구성 삼박자를 고루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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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 STUDIO
2014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STAND STUDIO. 가죽과 페이크 퍼가 주력 상품이며, 다채로운 색감이 특징입니다. 퀄리티에 비해 금액대는 매우 합리적이니, 겨울옷 장만을 아직 못했다면 STAND STUDIO를 눈여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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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테스토어에서 구매한 제품으로 스타일링한 멋진 데일리룩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싶을 때. #jentestore 해시태그와 함께 님의 멋진 리뷰 이미지를 올려주세요. 베스트 리뷰로 선정되신 분께는 10,000 마일리지를 선물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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