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에 대한 역사, 디자이너에 대한 이야기는 수없이 많이 다뤘지만 오늘은 우리의 뿌리와 같은 날인 삼일절을 맞이하여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 준 3.1 만세운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삼일절은 일제 강점기였던 1919년 3월 1일 토요일,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해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선언한 독립 선언일입니다. 대한민국은 헌법에 3.1 운동의 정신을 승계하여 정부를 수립했다고 명시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근본과도 같은 기념일입니다.
3.1 운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한복 차림으로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는 시민들입니다. 당시 3.1 운동은 서울(경성) 뿐만 아니라 평양, 개성, 군산, 원산 등 한반도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몽양 여운형을 주축으로 3.1 만세운동을 기획하고 대량의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제작하여 배포하였습니다.
대한독립선언, 기미독립선언서, 신한청년당, 여운형, 민족대표 33인, 3.1 만세운동 등 국사책이나 역사 강의에서 한 번쯤은 들어본 이름들이지만 오늘 같은 날이 아니라면 기억하지 못할 이름들 일 겁니다.
단군 이래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지금처럼 문화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던 시기는 없었을 겁니다. 지금의 K-한국을 있게 만들어 준 독립운동가들과 각자의 위치에서 독립을 위해 힘쓴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하며 오늘의 뉴스레터를 마무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