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L 입고 시위하던 여자의 근황 "진지한 정치 운동을 한다고 해서 여자들이 예쁜 옷을 포기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자체가 싫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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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YSL 스커트를 입고는 여성 해방 시위에 참여하는 모습까지. 누구의 이야기일까요?
힌트는 어제 오픈한 프로모션에 있습니다. 네,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의 이야기인데요. PRADA 와 MIU MIU에서 사용가능한 5% 쿠폰은 쿠폰함에 선지급되어 있으니까요. 먼저 쿠폰 사용 가능한 프로모션 페이지부터 안내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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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느꼈을 때 프라다 여사는 하고자 하는 말을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는 사람 같습니다. 그녀의 인생에서 여성에 대해 논하는 것을 빼고는 이야기하기 힘들듯, 그녀의 패션 인생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PRADA부터 MIU MIU까지 수많은 여성복 컬렉션을 거치며 그녀는 과연 어떤 생각을 전하고자 했을까요? 오늘은 그녀의 팬이 되어, 프라다 여사의 세계를 파헤쳐 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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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PRADA BEAUTY 매장 외관 컬러 아시죠. 은은한 연둣빛을 띠는 세이지 그린.
이 컬러는 PRADA가 1983년 밀라노에 오픈한 매장의 시그니처 컬러였습니다. 패션계는 이를 '그린 스토어'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요.
그때부터였을까요? PRADA의 유별난 '그린 사랑' 말이죠. 보통 명품 매장이 묵직하고 고풍스러운 컬러와 목재를 사용하는 데 반해, PRADA는 가장 명품답지 않은 색을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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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Old Bond Street, LONDON(2009) ⓒPR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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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중성적인 색이자,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지적인 색. 결국 프라다 여사는 남들의 기준이 아닌, 자신이 진짜 따르고자 하는 것을 선택할 때 비로소 가장 '나다운 것'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일찍이 알았던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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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프라다 여사에 대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제작하면서 확실히 느낀 건, 그녀가 정말이지 스커트를 사랑한다는 사실이었어요. PRADA와 MIU MIU 쇼의 피날레에서 디자이너 인사를 할 때 그녀는 거의 모든 착장에서 스커트를 입고 있거든요.
여기서 재밌는 지점은 80~90년대의 시대상입니다. 당대 성공한 여성들은 남성복의 실루엣을 차용한 옷을 입었습니다. 넓은 어깨를 강조한 오버사이즈 '파워 슈트' 패션이었죠. 남성 중심 사회의 권력에 맞서기 위해, 남성의 옷을 비틀어 입었던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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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우치아 프라다는 이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여성이 권력을 잡기 위해 남자의 옷을 따라 입을 필요는 없다"며, 그녀는 언제나 플리츠스커트, 풀스커트, 펜슬스커트 같은 스커트를 고집했습니다. 그녀에게 스커트는 수동적인 여성성의 상징이 아니라, "여성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강력하고 지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주체적이고 반항적인 무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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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에 양말 신기, 할머니 장롱에서 꺼낸 듯한 가디건에 매치하는 스포티한 팬츠 등. 지금의 기준에서 생각해 보면 유난스러운 스타일링은 아닙니다만, 90년대 중반 미우치아 프라다의 '어글리 시크(UGLY CHIC)' 스타일링은 완전한 센세이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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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S96 컬렉션에 대한 대중과 패션계의 반응은 다음과 같았다고 합니다.
"이 컬렉션이 처음 나왔을 때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SS96은 너무나 파격적이었다."
정형화된 미의 기준에서 자기만의 기준을 제시하는 그녀는 가히 전설이라고 할 수 있죠. 해당 시기에 빈티지 의류 판매량도 급증했다는 걸 보니, 프라다의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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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지루하다.
완벽하게 예쁜 것은 대중 매체가 만들어낸 클리셰일 뿐이다.
하지만 '어글리'는 끌리고, 흥미롭고, 새롭다. - 미우치아 프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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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23 MIU MIU, SS94 PRADA ⓒvogue run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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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치아 프라다에 대해 몇 가지 정보를 전해봤는데 어떤가요? 앞서 전한 이야기 말고도, 라프 시몬스(Raf Simons)를 그녀 자신과 함께 PRADA의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정한 것도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테토녀의 태도라 그녀가 참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녀의 팬걸임을 자처하며, 오늘의 뉴스레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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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EGA VENETA & BALENCIAGA 구경하기
이번 주말은 BOTTEGA VENETA & BALENCIAGA를 위한 혜택으로 돌아왔습니다. 대비되는 무드의 두 브랜드 한정 5% 쿠폰은 쿠폰함에 미리 넣어두었어요. 망설이던 위시리스트 속 아이템을 품을 기회! 아래 버튼을 클릭해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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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프랑코(James Franco)와 Fucking Awesome 출신 디자이너 카일 린드그렌(Kyle Lindgren)이 손잡은 브랜드, Paly Hollywood.
‘Hollywood Is Hell’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PALY를 통해 할리우드와 다시 연결되고, 오래된 이야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싶은 그들. 아래 버튼을 클릭해 이들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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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길거리 인터뷰
지난번 성수동 길거리에서 LOUIS VUITTON 런웨이를 멋지게 장식한 보잭(@bojvck2002)을 만났는데요. 이번에는 새깅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멋진 커플(@kwonxion, @hyoun.ss)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새깅을 어떻게 커플룩으로 소화했을까요?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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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필살기 플레이리스트가 있으신가요?
에디터 H는 가끔 꽂히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제외하곤, 딱히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모아놓은 플리는 없답니다. 그러다 최근 친한 동생의 추천으로 kompakt Record Bar의 플리를 듣게 되었는데요. 너무 꽂힌 나머지, 바로 구독 버튼을 누르고 몇 시간 동안 혼자 이 플리들을 돌려가며 들었어요. 그리고 다음날에는 젠테 DJ를 자처하며 이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젠테 4층에서 줄곧 틀었답니다. 뜨거워진 여름을 느끼고 싶다면 이 플레이리스트를 들어보세요. 그럼, 다음 주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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