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사도 입을게 없으시죠? 에디터는 순간 끌리는 옷을 샀다가, 한 시즌 입고 옷장 깊숙이 묵혀둔 옷들이 참 많습니다. 분기별로 한 번씩 찾아오는 대청소 날이면, '이런 옷도 있었어?'라는 말을 습관처럼 하곤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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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예뻐 보여 망설임 없이 샀던 옷인데, 왜 시간이 지나면 손이 가지 않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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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오래 남을 클래식한 스타일보다 순간 반짝이는 트렌드에 더 쉽게 현혹되기 때문입니다. 충동적으로 고른 트렌드는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빠르게 저물고, 트렌드가 사라짐에 따라 우리의 흥미도 함께 식어버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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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에서는 여러분이 올 하반기 쇼핑을 더욱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FW26에서 SS27까지 이어질 트렌드의 흐름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총정리 되어있는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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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26 상의의 키워드는 라운드넥 보단 브이넥, 오버핏 보다는 슬림핏입니다. PRADA, CELINE, GUCCI 을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이전보다 슬림해진 상의 실루엣을 선보였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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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한 핏에 깊게 파인 브이넥 티셔츠는 더욱 여리여리한, 이른바 '뼈말라 핏'을 연출하기 좋습니다.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이너를 함께 레이어드하거나, 목걸이로 시선을 분산시켜 부담을 덜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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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DEMEULEMEESTER처럼 라운드넥에 브이넥을 연상시키는 프린팅이 더해진 디자인은 노출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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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에 이어, 하의 역시 슬림 핏이 강세입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오버핏 실루엣이 주류였지만, 트렌드는 빠르게 슬림한 실루엣으로 넘어가는 모습입니다. 그 중심에는 스키니진의 대표 주자, 코르티스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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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도 안 되고, 앉기도 불편한 스키니진인데, 수많은 혹평 속에서도 트렌드의 중심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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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뜨겁게 불난 스키니진 인스타그램 댓글 창.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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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우리에게 돌아온 건 2000년대의 스키니진이 아닙니다. 2026년의 스키니진은 2000년대 초반처럼 허리부터 발목까지 빈틈없이 붙는 실루엣은 아니라는 점. 적당한 여유를 더한 슬림 핏으로 진화하면서, 훨씬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되었죠. (최근 에디터도 슬림핏 열차에 탑승해 적당한 핏의 스키니진을 찾아다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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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시즌의 강적, 단연 아우터입니다. 선뜻 결제하기 어려운 가격대인 만큼, 오래 입을 수 있는 한 벌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죠. 2026년 아우터는 레더 자켓, 유틸리티 자켓에 주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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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 역시 슬림핏 트렌드의 영향을 받으며, 이전보다 크롭하고 타이트한 실루엣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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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 Owens 레더 자켓 진짜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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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26 악세사리는 장황한 설명 필요 없이 이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넥타이' 그리고 '힙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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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강조하는 아이템의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이어드 스커트 열풍에 이어 새깅, 그리고 힙색까지 트렌드의 중심에 자리했는데요. 최근 공개된 Dickies X Chinatsu Aoyama의 더 메이커스 팬츠 역시 이러한 허리 중심 스타일링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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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 회사원? 2026년에는 스카프처럼 느슨하게 연출하는 것이 핵심. 가볍게 둘러주는 것만으로도 룩에 한층 세련된 무드를 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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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SS27까지 이어질 흐름이 여러분에게 조금 더 현명한 쇼핑의 힌트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나는 디깅하는게 귀찮은데, 쇼핑은 실패 없이 하고 싶다.' 하는 분들은 링크를 클릭해 들어 오세요. 각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도 미리 준비해 두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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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다크웨어의 대명사 RICK OWENS와 클래식 럭셔리의 대명사 GUCCI가 만났습니다. 두 브랜드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5% 쿠폰은 쿠폰함에 미리 넣어두었으니 부담 없이 둘러보세요.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마음을 사로잡았던 아이템을 지금 아래 버튼을 클릭해 빠르게 선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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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남긴 도파민이 가시질 않아 결국 새벽 3시에 잠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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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지난주 개봉한 영화 〈HOPE〉 보셨나요? 에디터는 화요일 포토그래퍼 I와 함께 관람하고 왔는데요. 영화가 끝나자, 제가 상영한 영화관에선 기립박수가 나왔습니다.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작품인 만큼, 어떤 평가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요. 그럼에도 저는 망설임 없이 '극호'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2시간 4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무색할 만큼 깊이 몰입 했고, 간식으로 들고 간 버터 오징어는 손도 못대고 버리게 되었다면, 말 다했죠. 이번 주에는 4DX로 다시 한번 보러 갈 생각입니다. 그럼, 금주 뉴스레터를 마칩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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