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세요. 여러분 봄맞이 옷장 정리를 할 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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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길게 느껴졌던 겨울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날씨가 추울 때면 따뜻한 방바닥과 혼연일체가 되어 완벽한 휴식을 취하곤 합니다. 평소에도 시각 문화 오타쿠를 자처하며 틈만 나면 영화와 사진집을 파고드는 에디터 오. 겨울동안 감상한 영화에서 화면을 가득 채우는 특유의 따뜻한 파스텔 톤 색감, 그리고 스크린 속 주인공들의 너무나도 낭만적이고 클래식한 착장들을 뚫어져라 보다 보니 결국 제 안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던 로맨틱 회로가 켜져 버린 것 있죠.
아름다운 미장센에 감탄하다 보니 자연스레 우리 구독자님들도 생각이 났습니다. 스크린 속 주인공의 근사한 룩을 보면서 여러분의 옷장 깊숙한 곳에 화석처럼 잠들어 있을 섬세한 레이스와 하늘하늘한 원피스들을 당장 봄볕 아래로 꺼내드리고 싶어졌거든요. 그래서 준비한 이번 뉴스레터의 주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우리의 일상에 아름다운 미학을 한 스푼 얹어줄 뉴 로맨틱 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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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6년 SS 시즌 여성복 런웨이는 그 어느 때보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디테일로 가득했습니다. 마치 고전 로맨스 영화의 의상실을 런웨이 위로 통째로 옮겨놓은 듯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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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낭만적인 실루엣으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Simone Rocha는 특유의 튤 소재와 진주, 리본 디테일을 한층 더 웨어러블하게 풀어냈고, Chloé는 바람에 흩날리는 시어한 시폰과 섬세한 셔링으로 단연 압도적인 우아함을 보여주었어요. Prada와 Loewe 역시 얇고 투명한 오간자, 정교한 플로럴 자수, 그리고 빈티지한 감각의 레이스를 활용해 부드럽지만 아주 강렬한 로맨티시즘을 런웨이에 새겨 넣었습니다.
바스락거리는 셔링, 은은하게 살갗이 비치는 시어 소재, 사랑스러워보이는 리본과 레이스까지. 이번 시즌엔 이 단어들만 기억하셔도 트렌드의 한가운데를 관통하실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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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러분, 머리부터 발끝까지 레이스와 리본으로 무장한 완벽한 공주처럼 '드레스업'해야 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뉴 로맨틱 룩의 핵심은 바로 상반된 아이템과의 믹스매치에 있거든요. 드레시하고 로맨틱한 아이템을 리얼 웨이에서 얼마나 쿨하게 소화하느냐가 관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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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e + Denim: 에디터가 가장 추천하는 직관적인 조합입니다. 속이 은근히 비치는 시어한 레이스 블라우스에 물 빠진 빈티지 로우 데님 팬츠를 매치해 보세요. 관능적인 우아함과 거친 캐주얼함이 빚어내는 시너지가 룩의 완성도를 훌쩍 높여줍니다.
Ruffle + Work Jacket: 풍성한 러플 스커트나 실크 드레스 위에 투박하게 에이징된 워크 재킷을 툭 걸쳐보세요. 뼛속까지 이질적인 두 무드가 섞일 때, 옷차림은 훨씬 더 입체적이고 여유로워 보입니다.
Dressy + Chunky Sneakers: 발끝은 과감하게 힘을 빼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화려한 플로럴 드레스에 굽 높은 아찔한 힐 대신, 투박한 트레일 스니커즈나 밑창이 닳은 컨버스를 매치하는 것. 이것이 스크린 밖 리얼 웨이에서 가장 세련되게 로맨스를 즐기는 방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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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에디터가 추천하는 몇 가지 아이템을 남기고 갈게요. 주말에 데이트 있으신 분은 꼭 참고 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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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테 특파원 코타와의 이야기
작년 2025년 9월, 젠테 사옥으로 한 청년이 찾아옵니다. 유럽으로의 모험을 계획 중인데, 작은 도움을 요청했죠. 그렇게 우리는 코타와 특파원 인연을 맺게 되었고, 그의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코타는 유럽에서 만난 디자이너들과의 대화, 그리고 다양한 도시에서의 순간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코타의 유럽 여행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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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테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외국 패션 스팟 추천, 이번엔 런던입니다. 우리의 특파원 코타가 유럽 패션모델에게 직접 물어보았는데요. 관광객의 추천이 아닌, 실제로 런던를 오가며 일하는 모델의 시선으로 고른 장소들이라면 가보셔도 후회는 안 하실 거예요. 런던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저장은 필수. 다녀온 후에는 아래 구글폼에 후기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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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경계에서, 다시 레더를 꺼낼 시간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이 찾아왔다는 건, 옷장 속 레더를 꺼낼 타이밍이 왔다는 뜻이죠. 꽃샘추위에 대비한 두꺼운 레더 아우터부터 미니멀한 룩에 툭 걸쳐도 존재감이 살아나는 가벼운 아우터까지. 화사한 봄이지만, 가끔은 시크한 무드가 필요할 때 찾게 되는 레더 악세사리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룩의 밀도를 완성해 줄 레더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해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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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주 에디터의 위시리스트
어느덧 3월이 찾아왔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네요. 한 해의 진짜 시작은 3월이라는 말도 있죠.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온 만큼, 저도 본격적으로 2026년을 새롭게 시작해 보려 합니다. 그 시작으로, 3월을 기념해 담아본 저의 쇼핑 위시를 공개합니다. 날씨를 따 한층 화사해진 위시리스트, 함께 구경해 보시고 여러분의 위시리스트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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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어릴 적 새벽까지 친구들과 한잔하면서 신나게 놀던 추억 하나쯤은 있으시죠? 본업이 DJ인 저는 20대 초반, 서울의 최고 클럽이었던 SOAP에서 보낸 시간이 바로 그런 추억이었습니다.
오직 음악을 즐기기 위해 찾아가는, 이름만큼 분위기가 쾌적한 클럽 소프는 지난주 이태원에서 드디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제가 재오픈 파티에서 두 번 플레이하고 왔는데, 마치 저만의 기적처럼 제 어린 시절 추억이 다시 현실이 된 기분입니다.
이제 서울 날씨가 많이 풀렸으니 춤과 음악을 사랑하는 젠테 구독자 여러분을 모두 이태원으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멋진 분들이 정말 많으니 좋은 음악을 감상하시고 패션 영감도 받아 가세요.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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