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선선한 날씨에 바람이 제대로 들어버린 제가 드디어 한국의 밤 문화를 즐기러 나섰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클럽과 늘 궁금했던 클럽을 소개 시켜드릴게요.
TIMES APGU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64-16
저의 클럽 방문 경험의 9할을 차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로데오에 위치해 있는 클럽으로, 순전히 음악을 즐기러 가는 분들이 많아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수상한 목적 없는 단순한 파티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마음에 드실 거예요, 저 또한 그랬구요.
RING SEOUL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165-6 2층
이곳은 추천을 정말 많이 받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테크노 음악을 다루는 클럽 중 가장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저같은 클린이에게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습니다... 한번은 이 근처를 서성거리다가 기가 죽어서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있네요. (비밀이에요.)
다음 기회에 준비 제대로 하고 다시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FAUST SEOUL 서울시 용산구 보광로60길 7 3층
앞서 말한 RING과 함께 이태원 클럽, 테크노 성지로 많이 언급되는 곳입니다.
저만 그렇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이미지 또한 RING과 유사한데요. 또 일화 하나 말씀드리자면, 지인이 추천해 준 파우스트를 잘못 알아듣고 엉뚱한 ‘프로스트’라는 클럽에 간 적이 있답니다. 다음 번에는 꼭 인연이 닿기를..
SOAP AIR 세빛둥둥섬 이번 주 토요일! 저는 가본 적 없지만, 클럽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실 soap seoul, 매년 세빛 둥둥섬에서 야외 파티를 주최하는데요. tmi 하나 알려드리자면, 젠테 뉴스레터를 발송해 주시는 우리 오스틴 님도 디제잉을 하신다고 해요.
혹시 가시는 분 계신가요? 저도 용기내서 한번 가볼까 고민 중인데요. 어떤 여자애가 혼자 쭈뼛거리는 것을 보신다면.. 조용히 지나가 주시길 바라며.... 오늘 뉴스레터는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다음 주에 봬요!
콘서트 가는 사람 주목! 당신이 콘서트 장에서 그냥 스쳐 지나가는 머천다이즈 부스, 한번만 방문해 보세요. 지금은 그저 ‘티셔츠’처럼 보일지 몰라도 몇 년 후에는 대단한 가치를 지니게 될 거니까요. 이러한 아이템들이 그저 팬심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이제는 티셔츠에 투자해야 할 때, 콘텐츠를 통해 그 이유를 확인해 보세요.
글로벌 명품 플랫폼 ‘마이테레사’가 육스 네타포르테(YNAP)의 지분 100%를 인수했습니다. 이어서 PRADA가 마이테레사를 독점 글로벌 이커머스 파트너로 선정하면서, 온라인 한정 프라다 제품은 앞으로 마이테레사 플랫폼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마치 별의 커비처럼 몸집을 부풀리며 럭셔리 이커머스 거대 그룹을 구축하고 있는 마이테레사. 과연 패션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전 세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병아리 에디터의 또 다른 여정. 바로 첫 내한 콘서트입니다.
지난 주 콜드 플레이 콘서트도 다녀왔는데요. 친한 친구가 티켓을 선물해 주어서 같이 다녀 왔어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콜드 플레이의 완전한 팬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해외 뮤지션들의 내한 공연들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또 다른 내한 콘서트를 가보고 싶어서 찾아보고 있는 요즘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