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지는 어디?👩🚀
이번 촬영은 과천 관문 체육공원에서 진행했습니다. 아침 일찍 압구정 오피스에서 출발해 장비를 탑차에 싣고, 팀원들과 함께 택시로 이동했죠. 4월 초였지만 흐리고 쌀쌀했습니다. 야외 촬영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비만 오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관문 체육공원은 시민들에게 개방된 곳이라, 축구장을 대여하면 잔디 공간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고, 트랙은 일반 이용자들과 함께 써야 합니다. 화요일 오전이었는데도 생각보다 운동하러 나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현장은 붐볐지만, 결과물에서는 마치 운동장에 단둘이 비밀스러운 결혼식을 펼치는 것처럼 완성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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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언제부터 ?🚥
슬랙 채널을 확인해 보니, 이번 리포트의 기획은 2월 6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약 두 달간, 마케팅팀, MD팀, 비주얼팀이 함께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였습니다.
먼저 SS 25 컬렉션이 공개되자마자, MD팀에서 트렌드 리서치를 시작합니다. 트렌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분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팀이 무드 보드를 준비합니다. 이후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주요 컨셉을 선정하고, 로케이션 헌팅, 모델 캐스팅, 스타일링, 콘텐츠 기획 등이 단계별로 진행됩니다. 전력 질주하다가 살짝 지칠 때쯤 촬영을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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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Y 소감문🎁
이번 SS25 시즌에는 스포티한 무드가 한층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스포츠웨어의 기능성을 강조했다기보다는, 낯선 조합에서 오는 시각적인 신선함이 중심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복싱화에 레이스 스타킹을 매치하거나, 축구 유니폼에 슬랙스를 입는 방식처럼요. 전형적인 스포츠룩이라기보다는, 감각적인 충돌을 활용한 스타일링이었습니다.
리포트를 정리하면서 문득, 송은이 하객룩이 떠올랐습니다. 결혼식장에 바람막이를 입고 오는 대범함. 우리는 거기서 조금 더 상상력을 더해서, 신부는 화이트 드레스 대신 바디슈트와 쇼츠를, 신랑은 발렌시아가 트랙슈트를 입는 결혼식을 그려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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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하자마자 친구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나도 저렇게 웨딩 촬영하고 싶다고요 ㅎㅎ. 이번 리포트를 읽고 누군가를 새로운 상상을 해보고, 또 누군가는 트렌드를 다르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뉴스레터 비하인드 스토리는 여기서 마칩니다. 성심성의껏 준비한 다른 콘텐츠도 즐겨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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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빨라야 할 트랙 레인 위에서 맺어진 가장 느린 맹세. 사랑은 때로, 예상치 못한 순간에 진하게 피어납니다. 윈드 브레이커 자켓과 프릴 화이트 스커트의 조합처럼, 서로 다른 것의 조화로 이루어진 웨딩은 어떤 모습일까요. 젠테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두 번째 트렌드 ‘SPORTY WEDDING’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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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잃어버린 두 날개를 찾기 위해 태어났어요.”
그녀는 이 노래가 천사들이 자신에게 해 준 이야기들의 묶음이라고 말합니다. 보이지도, 만질 수도 없지만 분명 곁에 있는 그 존재. 우리는 그녀의 음악을 통해 천사와 연결되는 기분을 느끼죠. 사람들의 들리지 않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던 어린 소녀는 뮤지션이 되어 사람을 노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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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프라다-미우미우-베르사체인 시대입니다. 이번 주 뉴스는 프라다(Prada) 그룹이 카프리 홀딩스의 베르사체(Versace)를 약 2조 원에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프라다 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LVMH와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진입했습니다. 프라다의 손길 아래에서 베르사체가 어떤 방식으로 재해석될지, 앞으로 일어날 변화가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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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에디터 Y는 쇼핑을 하고싶다. 제일 갖고 싶은 건 PROTOtypes의 롱슬리브 탑입니다. 뎀나의 향기가 살짝 풍기면서 요즘 트렌드 '스포티'에 딱 맞는 아이템이거든요. 그리고 옷의 색상이나 그래픽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지금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비생활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뉴스레터 답장하기를 통해 쇼핑템을 마구마구 자랑해 주세요.🚀 그럼, 우리는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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