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이번 주 뉴스레터에는 아주 특별한 게스트를 모셔 왔습니다. 지난달 선물처럼 찾아온 젠테스토어 마케팅팀의 신규 입사자 오스틴 님이죠. 미쿡 사람 오스틴 님은 바다 건너 한국으로 오신 지 무려 10년 차에 접어들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명예 한국인 오스틴 님을 소개하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젠테스토어 마케팅 팀의 뉴비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오스틴 님을 처음 만날 구독자분들께 자기소개 한번 부탁드립니다!
네 사장님 오스틴입니다, 오스틴.
오스틴 님의 본캐도 한번 소개해 주시죠
안녕하세요? 서울의 유일한 알앤비/테크노 디제이 Austen입니다. 로데오에 있는 @courtecafe에서 목,금,토요일마다 알앤비 노래 틀고 있고 이태원에 있는 VISLA.FM으로 1달에 1회 테크노 라디오 쇼 10/10 쇼를 하고 있습니다. 압구정/이태원 다양한 곳에서 플레이하기도 하고요.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은? 제가 운이 좋게 얼마 전까지 진짜 큰 스트레스는 없는 삶을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 이제 라이브 음악 문화를 즐기는 사람이 너무 없습니다. 디제이인 저는 거의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푸는 방식은 친구들과 “어떻게 하면 요즘 사람들이 댄스 음악에 관심 가지게 할 수 있을까” 토론하면… 지금 생각해 보니까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고 그냥 더 쌓이는 것 같네요. 저 그냥 저 아이스크림 먹어요 로 써주세요.
어제 저녁은 뭘 드셨나요? 어제 촬영 끝나고 젠테 콘텐츠 팀과 같이 교촌에 엽떡을 먹었습니다. 에디터 S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혼자서는 절대 못 먹는 조합이죠. 혈당 스파이크가 심하게 올 것 같아서 조금만 먹었습니다.
해방촌 근처에 산다고 했는데, 제일 자주 가는 식당 한 곳만 알려주세요
경리단길 초입에 있는 SAUCE입니다. 거기 사장님의 말로는 돈을 벌려고 하는 것보다 그냥 재밌으려고 하는 거래요. 남아공 식당인데 매일매일 메뉴가 바뀌고 저렴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파티나 행사도 자주 하고 저도 가끔 노래 틀어요. 일요일에는 무제한 칵테일이 나오는 브런치도 있으니 추천입니다.
최애 한식?
[로켓 배송] 한끼통살 소스 통살 닭가슴살 7종 x 2개입 세트 1400g (냉동) 이것도 한식인가요? 미국엔 없던데…
(번데기 빼곤 다 잘 먹습니다)
미국에서 이거 모르면 안 된다 싶은 꿀팁 하나만 알려주세요! 기본 꿀팁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미국 사람은 누구한테 인사 할 때 “How are you”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I'm fine, and you? 같은 밈이 있잖아요. 거기서 올바른 대답은 I’m fine, I’m good이 아닌 단순한 (Good) How are you?입니다. 미국에서 하우아유는 진짜 당신의 상태가 어떤지 물어보는 것보다 ‘안녕하세요’와 비슷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하면서 정말로 안녕하시냐고 물을 때는 거의 없잖아요? “안녕하세요”에 “네 안녕하세요”로 답하듯이 how are you에 good, how are you? 라고만 하시면 됩니다.
미국에서의 삶과 한국에서의 삶은 어떻게 다른지? 옛날 게임에 데스매치라고 있잖아요? 한국에서 사는 게 팀전이면 미국에서 사는 건 개인전 같아요. 실제로 그런 느낌이에요.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노래 3곡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닐 때는 머라이어 캐리가 제 인생 탑3 가수에 들어가거든요? 앨범 다 갖고 있어요.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솔직히 Ashanti입니다.
Ashanti - Christmas Time Again
Destiny’s Child - 8 Days of Christmas (유일하게 클럽에서 틀 수 있는 크리스마스 노래 !)
Boyz II Men - Let It Snow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 공유해주세요.
사진 잘 안 찍는 편입니다… 얼마 전에 친구네 집들이 갔는데 새집 엘베 천장에 거울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셀카 하나 찍었어요. (머리는 저거 자연산이라 어쩔 수 없어요) 더 많은 제 사진이 궁금하시면 유튜브에 “Aus10 10/10 쇼” 검색해보세요 ^^
11. 대한민국을 처음 알게 된 게 샤이니 뮤비 덕분이라고 했는데…샤이니 vs 소녀시대, 당신의 선택은? 제가 중학교 컴퓨터 수업에서 "SHINee - REPLAY MUSIC VIDEO LYRICS"(누난 너무 예뻐)를 우연히 접했다가 지금 이 인터뷰를 한국어로 하고 있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샤이니죠.
12. 적금이 아니라 ETF로 저축하신다고… 수익률 공개 가능합니까? 10000000 프로입니다. 아닙니다. ETF는 수익률 낮지만 거의 올라가기만 하는 주식이에요. 안정적이면서 수익률 높은 면에서는 국민연금 다음으로 최고입니다. (재정 전문가 아님 주의)
13. 제일 최근에 구매한 물건은? 자랑해 주세요. 최근에 젠테스토어로 살로몬 나일론 크로스백을 샀어요. 지방에 있는 홈플러스 지하층에서 산 가방을 5년 넘게 쓰다가 플레이하러 갈 때 헤드폰과 유에스비를 넣을 백이 필요해서 구매했습니다.
14. 핸드폰 케이스 씌우는 파인지? 네이키드 파인지? 인생에서 제일 많이 쓰는 물건에도 케이스를 안 씌우는 사람의 자신감 10%라도 가지고 싶다…
자, 아쉽지만 이제 오스틴 님과의 짧은 만남은 여기까지. 사실 오스틴 님과 젠테스토어의 인연은 조금 특별한데요, 젠테스토어 콘텐츠를 열심히 챙겨보신 분이라면 낯이 익으셨을 겁니다. 지금으로부터 4개월 전인 8월에 진행한 Interview: UNBORN SOUNDS에서 처음 만나, 지금은 둘도 없는 동료가 되었다는 사실.
오스틴 님이 더욱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콘텐츠를 통해 심층 탐구를 이어가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미친소는 여기서 정말 끝낼게요. 안녕히 계세요!
그녀는 "Fashion is instant language, 패션은 그 자체로 언어다" 라고 말했습니다. 악마마저 매료시킨 그녀의 작품, 우리는 왜 미우치아 프라다의 옷에 열광할까요? 미우치아 프라다 여사는 그 이유를 '내면'에서 찾습니다. 정신의 힘이 옷에 느껴지기 때문이죠. 그녀가 패션을 통해 계속해서 말하려던 것을 전격 파헤쳐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