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밤 11시에 일본 도쿄에서 돌아온 마케터 Y입니다. 생애 첫 도쿄 여행이자 무려 7년 만에 떠난 가족 여행인지라 쇼핑부터 맛집까지 이것저것 찾다 보니 무려 구글맵에 200개가 넘는 장소를 저장했더라고요. 3박 4일 동안 도대체 몇 끼를 먹었는지 기억이 흐릿할 만큼 매 끼니 전투적으로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까다로운 기준으로 검증한 맛집과 카페를 모아서 소개합니다. 이따다끼마스🍽
1. 곤파치 니시아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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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킬 빌>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 이자카야는 현지인보다는 외국인 관광객 점유율이 거의 98%에 육박하는 곳입니다. 여행은 무조건 현지인처럼 이라는 제 모토에 배반하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도쿄 여행을 한다면 필히 재방문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쫄깃쫄깃한 식감의 꼬치와 목넘김이 유난히 부드러웠던 생맥주에 있습니다. 인기가 워낙 많은 곳이니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다른 메뉴도 시켜 먹었지만, 남바완🥇은 무조건 꼬치(닭껍질과 치즈베이컨 강추)와 기린 생맥주입니다.
2. 츠케멘 야스베에 시부야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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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식은 간이 센 걸로 유명해서 걱정을 한시름 안고 방문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웬걸, 제 걱정이 무색할만큼 적당히 담백하고 딱 기분 좋을 만큼 매콤한 츠케멘 맛집이었더군요. 탱글탱글한 면발이 특히나 인상에 깊이 남았습니다. 따뜻한 면과 차가운 면 중에 고를 수 있는데, 망설이지 마시고 무조건 면은 차갑게 드세요.
3. 요네자와 규 오키 도쿄역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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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보를 결국 찍은 날 한 줄기 빛과도 같았던 도쿄역 지하 식당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스키야키 맛집입니다. 야들한 고기와 달콤짭조름한 된장 베이스의 육수가 만나 입 안에 들어오는 순간 환상적인 파티가 시작됩니다. 이곳에는 코스메뉴도 있지만, 기본 스키야키 1인을 주문 후 우동 사리만 추가하세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웨이팅이 없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리고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히나 좋았습니다)
4. 규카츠 쿄토가츠규 신주쿠오타키바시도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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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했는데 규카츠를 빼놓으면 섭섭하죠. 사실, 주변에 유명한 규카츠 집이 있어 방문했는데, 도저히 줄지 않는 웨이팅 줄을 보고 단념해 옆에 있던 다른 식당을 들어간 거였는데요. 본능에 이끌려 들어온 이 집의 규카츠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겉바속촉의 정석과도 같은 규카츠와 생선카츠의 맛이 아직도 입 안에서 맴돌고 있는 듯하네요.
5. 쿠라 스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하라주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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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스시는 즐기고 싶은데, 높은 금액대가 부담스럽다면? 가성비 회전 초밥집 쿠라 스시를 추천합니다. 웨이팅부터 입장, 주문과 계산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어서 미래의 식당은 모두 이런 모습을 취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과 함께 싱싱한 초밥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하라주쿠에서 쇼핑하다가 허기가 진다면 이곳을 찾아보세요!
카페 1. 비스트로 카페 레이디스 & 젠틀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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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탄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잠시 달콤한 휴식이 필요하다면? CELINE과 Maison Margiela 매장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레이디스 앤 젠틀맨을 방문하세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저의 선택은 치즈 수플레에 꿀과 과일이 곁들여진 디저트였는데요. 단언컨대 제 인생 중에 먹어본 수플레 팬케익 중에 1등입니다. 입에 넣자마자 솜사탕처럼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팬케익은 모두가 한 번쯤은 먹어봐야 합니다.
카페 2. 키르훼봉 오모테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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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오모테산도의 중간에 자리 잡고 있는 키르훼봉 오모테산도점. 설향딸기 타르트가 일품인 디저트 카페입니다. 당도가 높지도 않고, 타르트 또한 부드러워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기도 제격입니다. 가족 여행을 갔을 때 한 번쯤 방문해 봐도 좋을 곳!
제가 준비한 맛집 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나도 저기 가봤는데! 하는 반가운 식당이 있었나요? 혹은 나도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 생겼을까요? 다음 편에는 제가 도쿄에서 방문한 쇼핑스팟과 함께 무엇을 샀는지 전격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뉴스레터도 맛있게 즐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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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픽! 도쿄 추천 스팟🚩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고요? 남들 다 가는 뻔한 숍, 식당, 바에 질렸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제가 위에서 소개한 스팟과 단 한 곳도 겹치는 곳이 없으니 안심하고 읽으십시오.) 🙇♂️ 도쿄 로컬 패션 매거진 에디터, 포토그래퍼, 브랜드 디렉터가 입모아 칭찬한 장소들로만 모았습니다. 유튜브와 초록 창에 끝없는 검색은 이제 그만. 마지막에는 콘텐츠 속 공간들이 표시된 구글맵도 첨부했으니, 젠테스토어와 함께 편한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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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포토그래퍼로 살아남는 법
I'm a 파파파파라치 파파라치, 매일 널 따라 다니지🎶(가사만 봐도 멜로디가 연상된다면 당신은 저와 동년배일 것입니다.) 유명인들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파파라치. 이들이 원하는 노리는 건 딱 하나, 스타들의 경계심이 사라진 솔직한 순간입니다. ‘파파라치’의 이름은 왜 파파라치인지, 용어의 등장부터 그들의 복잡한 이해관계, 스타와 파파라치 사이 벌어진 에피소드에 이어 파파라치를 오히려 패션으로 승화시킨 캠페인까지. 파파라치의 모든 것을 콘텐츠로부터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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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셀럽들이 무조건 찾는 브랜드
디카프리오 전 여친 비토리아부터, 우리들의 재간둥이 샘 스미스, 노멀 피플과 애프터 썬을 통해 색다른 매력 어필에 성공한 폴 메스칼까지. 요즘 셀럽들은 Magliano를 찾아 입습니다. 2018년에 본격 데뷔를 해 비교적 신생 브랜드에 가까운 이들이 어떻게 치열한 패션계에 안착했을까요?🧐 디렉터 루카 마리아노의 브랜드 철학부터 그들이 지금까지 출시한 거의 모든 컬렉션을 아래 콘텐츠를 통해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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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찾게 되는 건 국밥뿐만이 아닙니다. 잘 고른 바지 하나가 애매한 상의 열 벌보다 낫다는 사실! 언제 꺼내 입어도 스타일의 격을 올려주는 남성 MD 픽 필살기 팬츠 6선을 소개합니다. 📝
*이미지 클릭 시 해당 상품으로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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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ENCIAGA
BAL 디아그널 카고 데님 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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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 Owens
볼란 바나나 지퍼장식 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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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ENCIAGA
패치 포켓 배기 데님 팬츠 |
Y/PROJECT
브랜디드 스트레이트 데님 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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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향하는 발걸음
신발장 한쪽에 늘 자리했던 겨울용 부츠는 잠시 넣어두세요. 도시와 공원을 거닐며 따뜻한 날의 순간들을 함께 맞이할 운동화를 꺼내야 할 때. 다재다능함을 겸비한 스니커즈는 당신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바라만 봐도 산뜻한 기분을 주는 스니커즈 컬렉션을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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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곳에 함께하는 레더
코끝을 스치는 매캐한 가죽 냄새. 레더 아이템을 지닌 이들만이 풍길 수 있는 강자의 향. 빈티지 워싱이 돋보이는 오버사이즈드 자켓부터 레더 팬츠와 스커트, 그리고 액세서리까지. 매일 아침 향수를 칙칙 뿌리듯, 온몸을 레더로 도배할 계절이 도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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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 Rocha
짙게 수놓아진 레이스에는 그녀의 열정과 사랑, 로맨스가 빼곡히 담겨있습니다. 한없이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디자인의 Simone Rocha. 선보이는 컬렉션마다 여심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는 이들의 컬렉션은 젠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ERL
엘리 러셀 리네츠(ERL). 그는 포토그래퍼이자 비디오그래퍼, 디렉터이자 무대연출가인 다재다능한 1990년생 젊은 디자이너입니다. 모델 캐스팅부터 룩북 촬영까지 모두 엘리 러셀 리네츠의 손을 거쳐 탄생한 이 브랜드의 다채로운 신상품을 경험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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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테스토어에서 구매한 제품으로 스타일링한 멋진 데일리룩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싶을 때. #jentestore 해시태그와 함께 님의 멋진 리뷰 이미지를 올려주세요. 베스트 리뷰로 선정되신 분께는 10,000 마일리지를 선물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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