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 글로우 뮤직 페스티벌을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고 듣고 즐기며 끝내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양한 무대 중에서도 에디터 H는 '이찬혁'의 무대를 원픽으로 골랐습니다. 평소에도 그를 아주 애정하는 마음으로 응원하던 H는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이번 공연에서 또 한 번 그의 세계로 한 발짝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네, 저는 그의 팬입니다..)
당일 '이찬혁'의 공연을 보러 해당 스테이지에 정말 많은 사람이 모였어요. 제가 무대 위에 서서 그 열기를 느낀 아티스트였어도 이런 말을 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찬혁은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을 전하면서, 딱 하나의 여한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것은 '악뮤'의 앨범이 곧 나온다는 것.
그리고 최근 공개한 그들의 앨범과 뮤직 비디오를 보며, 이들의 음악과 패션에 녹아 있는 스타일을 조금 더 탐구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만약 이번 앨범의 스타일리스트라면 어떤 브랜드의 제품들을 제안하고 싶을지 상상하며 말이죠.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BODE
첫 번째로는 최근 공개된 BODE x Levi's 협업 컬렉션을 필두로 하여 제안해 봅니다. BODE는 FW26 컬렉션에서 Levi's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는데요. BODE 창립자인 에밀리가 어린 시절 키우던 조랑말, '체커스'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해당 아이템을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levis, bode
상쾌한 공기와 함께 귀여운 조랑말이 뛰어 놀 것 같은 푸른 몽골 초원을 상상하게 되는 악뮤의 이번 앨범과 잘 어울리는 BODE의 FW26 컬렉션. BODE의 FW26은 RODEO BODE라는 이름으로 헛간과 마구간을 관리하는 미국 소도시의 정서를 따뜻하게 담아냈다고 합니다. 투박한 데님 위에 수놓아진 젬스톤 스터드가 매력적이네요.
BODE FW26
Chloé
Chloé 프레리 걸스. 이번 Chloé의 FW26 컬렉션에서는 프레리, 코티지 코어, 에스닉한 느낌들이 잘 어우러지면서 자유로운 방랑자의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Chloé FW26
'따뜻한 스프와 고기'를 곧 내어줄 것 같은 Chloé의 프레리 소녀들. 평화롭고 목가적인 전원생활에 대한 향수를 기반으로 하는 '프레리 룩'과 시골의 작은 집을 뜻하는 '코티지'에서 기원한 '코티지 코어'. 순수하고 편안한 자연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내는 이 스타일이 이번 앨범과 찰떡이 아닐까 싶었어요.
MARNI
대자연 속 소년 소녀들이 오랜만에 도시 외출을 할 것만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MRNI FW26.
MARNI FW26
브랜드의 초기 아카이브를 탐구하며 영감받은 이번 런웨이는, 과장된 실루엣과 다채로운 패턴들이 과감하게 믹스매치되어 특유의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을 물씬 풍깁니다. 낡은 통기타를 들고 유쾌하게 걷는 이 남매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나요?
MARNI FW26
패션도 음악도 재미있는 점은 무언가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매번 조금씩 다르게 발전하고 진화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악뮤도, 저도, 그리고 패션도 각자의 색을 탐구하며 더 나다움을 찾는 과정을 지나고 있는 거겠죠. 오늘은 악뮤의 '소문의 낙원'을 들으며 뉴스레터 시작하겠습니다.
4월의 두 번째 주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부쩍 따뜻해지면서 옷차림도 한층 가벼워졌는데요. 부쩍 화사하고 새로운 아이템에 눈길이 가는건 저뿐인가요? 그래서 준비한 이번 주 48H DEALS. 봄 스타일링에 활용하기 좋은 다양한 아이템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보세요. 추가로 3% 쿠폰도 준비했으니 놓치지 마시고요. 쿠폰은 인스타그램 상단 '괴짜 에디터의 소식통' 채널에 들어오시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주말에 만나요!
2026년의 프레피는 새롭게 정의됩니다. 단정하게 각을 맞춰 입던 과거의 프레피에서 벗어나, 조금 더 루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변화했죠. 한 사람의 옷차림에서 그 사람의 태도가 드러난다는 말처럼, 새롭게 해석된 프레피 룩에서는 이전보다 한층 여유로운 무드가 느껴집니다. 프레피를 떠올리면 빠질 수 없는 스테디 아이템인 폴로 셔츠부터, 스타일을 완성하는 페니 로퍼까지. 새로워진 프레피 스타일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확인해 보세요.
요즘 왠지 모르게 핫 너드에게 시선이 가는 순간이 많습니다. 왜 이렇게 그들에게 끌리는 걸까 생각해 보니, OOO 룩이 떠올랐는데요. 크게 신경 쓴 것 같지 않지만, 한 끗 세련된 포인트가 있는 스타일이죠. SS26 시즌에는 이런 룩을 입은 핫 너드가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적당히 무심한 균형을 만드는 쪽에 가까운 남자들. 차려입은 것 같지만 여유로운 분위기를 지닌 SS26의 핫 너드 스타일, 아래 버튼을 클릭해 확인해 보세요!
늘 긴장하며 살다 보니, 몸의 균형이 깨져버린 것 있죠. 요즘의 관심사는 제 스트레스 지수를 끌어 내리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삶에 즐거움 요소를 많이 주입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뮤직 페스티벌도 그렇고, 마라톤도 그렇고요! 지난주에 10KM 마라톤을 나간다고 했는데요. 네, 저 완주하고 왔습니다! 메달도 받았어요. 그럼, 모두 스트레스받지 마시길 바라며, 오늘의 뉴스레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