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너츠(Peanuts) 에피소드 "Happy New Year, Charlie Brown!"
아직 날짜를 쓸 때 26이라는 단어가 낯섭니다. 그래도 우리는 금방 적응하겠죠. 지난번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연말을 보내며 한해를 정리하다 보니, 단조롭다고만 생각했던 2025년도 도전과 새로움으로 나의 세계가 확장되었다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말만 되면 올해의 시리즈를 작성하는데요. 저의 올해의 OO 시리즈의 일부를 공유하겠습니다.
25년도에 H의 세계를 확장해 준 가장 큰 경험은 '음악'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일상적인 경험일 수 있겠지만, 시각적 예술 경험만을 좇던 저에게는 꽤 특이한 방향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25년 1년간 세 번의 콘서트를 다녀왔고, 춘천에서의 페스티벌, 그리고 셀 수도 없는 다양한 파티에 놀러 가며 클럽 음악을 즐겼습니다. 매일 음악을 듣고 있지만, 이때까지는 음악을 적극적으로 즐겨볼 생각을 왜 안 했을까요?
그리하여 2025년도 올해의 도전 파트에는 '봄에는 페스티벌과 콘서트를 다수 방문했고, 여름에는 클럽에 가서 음악을 많이 들었다.' 라는 문장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음악에는 미셸 고베르(Michel Gaubert) 아저씨의 WILLY CHAVARRIA HURON 믹스 클라우드를 첨부했습니다. 젠테에서 발행한 콘텐츠를 통해 알게 된 패션쇼 음악의 대가, 미셸 고베르 믹스 클라우드에서 우연히 클릭하게 된 WILLY CHAVARRIA 쇼 음악, 그 도입부는 'California Dreamin'이었죠.
저는 이 음악을 여름마다 듣는데요.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의 삽입곡인 이 음악을 들을 때면 저는 혼자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지하철을 타러 갔던 한여름 밤의 어느 날이 떠오릅니다. 좋아하는 음악과 좋아하는 영화, 그리고 여름밤의 기억이 몽글몽글하게 뒤섞여 행복한 기분을 선사하는 이 음악을 우연히 만난 것에, 이 믹스를 올해의 음악으로 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외출 전 옷을 입을 때 상의를 먼저 고르시나요, 하의를 먼저 고르시나요? 옷장을 열었을 때, 어떤 종류의 옷들이 더 가득 차 있나요? 에디터는 옷장의 80%를 상의가 차지하고 있고, 쇼핑을 나설 때도, '한 놈만 팬다..' 느낌으로 늘 상의만 집중 공략하는 편입니다. 저를 포함한 에디터 4인은 각각 무슨 파인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는데요.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보세요! 여러분은 상의파인가요 하의파인가요?
지난주 올라갔던 미셸 고베르 콘텐츠 다들 재밌게 보셨나요? 에디터 또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CHANEL, PRADA, Alexander McQUEEN 등등 대부분의 브랜드 쇼에 미셸 고베르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여러분은 이 수많은 음악 중 어떤 음악이 제일 좋으셨나요? 저희 에디터 4인의 픽과 감상문 또한 여러분들께 제출합니다.
신체의 최하단에 위치해 어떨 때는 바지에 가려져 안 보이기도 하는 슈즈이지만 어쩌면 은근히 강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신발 하나만 바꿔줘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죠. 제대로 된 슈즈 하나만 구비해 둬도 사계절 내내 든든한 아이템입니다. 로퍼부터 부츠까지, 레더 슈즈의 모든 것을 담아봤습니다. 레더 슈즈 하나 장만하려고 하셨던 분들, 지금 입장하세요.